제목이 이상하긴 한데요. 아이들이 쉽게 접할 수 있는 생각하는 방법에 대해서 이야기 할까 합니다.

 엄마들은 항상 아이들에게 코딩의 기초 개념을 가르치고 계십니다. 본인도 모르게 말이죠. 아이들은 훌륭히 그 미션을 행하면서 일종의 Rule을 배우고요.

 저희도 장난감을 잘도 어지르는 아들이 두명이 있습니다. 집도 작은데 한쪽 구석에는 파워레인저가 뒹굴고있고, 또 한쪽 구석에는 자그마한 자동차들이 굴러다니고, 거실 대부분을 차지하며 어질러진 블록들... 아이들은 갖고 놀때는 신나게 갖고 놀죠. 하지만 치우는건 어른들의 몫이 되기 쉽죠.

 아이들만큼 엔트로피의 법칙에 충실한 사람도 없다고 봅니다. (세상 만물은 불규칙적이고 안정된 에너지 쪽으로 흘러간다는 법칙이 엔트로피의 법칙) 

 여기서 이제 몸에 밴 엄마, 아빠들의 행동이 등장!

 " 장난감 정리하고 나서 과자 먹자" - 이 말과 동시에 두살 밖에 안된 아이도 장난감을 정리한다는...

 잘못된 예를 들면 " 장난감 정리하고 밥먹자, 혹은 정리하고 목욕하자~" - 들은척도 안합니다.

  


 제가 드리고 싶은 말은, 엄마 아빠가 경험으로 알고 있듯이 적절한 동기 부여를 해 주셔야만 스스로 방법을 찾는다는 것입니다. 단순히 "정리하고 과자 먹자"라는 제안을 했을 뿐인데 아이들은 어질러진 장난감들을 제자리에 착착 가져다 놓고 상자에 담아 깨끗히 정리하게 됩니다. 이미 아이들은 동기를 충분히 부여 받았고 정리를 어떻게 하는지도 알고 있습니다. 

 이런게 코딩이라고 생각한다면 아이들은 스스로 할 줄 아는 것이 되네요? 맞습니다. 기본적으로 누구든 할 수 있는 것이 코딩입니다. 하지만 정리를 할 때에도 보다 쉽게 하는 방법이 있죠? 블럭을 집어다가 통에 담으러 가면 움직임이 많아지고 정리도 늦어지겠죠?

 아이가 들 수 있는 통을 하나 주면서 여기에 먼저 담아서 가득 차면 원래 통에 넣어보렴~ 하고 말해주세요. 더 빨리 정리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될 겁니다.

 같은 일이라도 더 효율적으로 할 수 있겠죠? 이게 바로 코딩을 배워야 하는 이유가 됩니다. 목표가 있으면 보다 효율적으로 방법을 찾는 것이 바로 코딩의 목적이죠.

Posted by 눈의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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